6호선 민망커플 사진, 모자이크 걷어내니 “착시로 생긴 오해…”
6호선 민망커플 사진, 모자이크 걷어내니 “착시로 생긴 오해…”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7-09 11:43
  • 승인 2012.07.0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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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호선 민망커플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을 일으킨 ‘6호선 민망커플’ 사진이 착시로 인한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지난 8일부터 다수의 매체들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게재된 ‘6호선 민망커플’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앞 다퉈 보도했으나 원본이 공개되며 착시로 인한 오해로 판명 났다.

앞서 지난 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6호선 지하철 막장커플’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성이 상의를 얼굴에 덮은 채 여성의 무릎을 베고 누어있으며 여성은 그 위에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다.

게시자는 “집에 가는 길 6호선 안에서 ‘막장 커플’을 목격했다”며 “커플이 민망한 장면을 계속 연출하자 남학생 곁에 앉아 있던 아주머니는 인상을 찡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맞은편 아저씨가 학생들에게 들으라는 듯 잔소리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 사진은 남성의 바지 속 안에 들어간 손이 여성의 손으로 추측돼 더욱 더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6호선 민망커플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원래 이 사진은 ‘웃대(웃긴대학)’에 착시 사진이라며 올라온 것인데 누군가 이 사진을 실제 목격한 것처럼 올린 것” 이라고 주장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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