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종합]與野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열전
[4·27재보선][종합]與野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열전
  • 박주연 기자
  • 입력 2011-04-26 10:44
  • 승인 2011.04.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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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25일 전국에서 치열한 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경기 성남 분당 구미동 지구촌 교회를 찾아 새벽예배를 한 후 6시45분 정자역 출근길 인사를 갖고 분 단위로 총 9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자동 탄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금곡지구대·소방안전센터 등을 방문하고, 미금역·정자동 이마트 등 인구 밀집지역을 돌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탄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6·25 당시 낙동강 전투와 같은 상황"이라며 "모든 것을 바쳐 포플리즘 좌파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 역시 이날 오전 9시30분 분당동을 시작으로 수내3동, 구미동, 구미1동, 정자1동, 정자3동 등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유세를 갖고 주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손 후보는 이날 유세차를 이용해 "민생경제, 이대로 안 된다면 투표로 말해 달라"며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변화의 시작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이날 GTB, KBS 등의 방송연설을 마친 후 춘천농고 정기총회, 강원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야권단일후보인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강원 문막 반계리 만도기계 앞에서 출근인사를 갖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엄 후보와 최 후보는 이날 밤 10시10분 KBS와 MBC에서 밤 11시부터 시간차로 생방송되는 선거방송 TV토론에 출연, 강릉 콜센터 불법선거운동 사태 등에 대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 선거차량에 타고 진례 진영 한림 장유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홀로 선거운동'을 해온 김 후보는 이날 이례적으로 선거차량 유세를 갖고 "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진례 5일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며 "김해발전을 위해 몸을 바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밤 10시30분 부터는 장유지역에서 거리인사를 벌인다.

야권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도 이날 오전 6시반 창원터널에서 출근인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장유스포츠센터, 율하 아파트단지, 김해장날, 칠산서부동을 돌며 치열한 거리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기자간담회, 오후 5시10분 창원터널 퇴근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밤 10시부터는 진영 상가일대를 돌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한편 이 후보 측은 특임장관실 수첩 사건과 관련, 이재오 특임장관과 특임장관실 직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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