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연대가 배포한 지침서에는 유기탄 및 불발탄 관련 용어해설, 안전처리요령, 신고 지원체계, 발견시 연락처, 발견사례 등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유기탄이나 불발탄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선이 인접해 있고 유기탄과 불발탄 발견 신고가 매년 80여건에 달하는 등 실제 폭발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39사단은 지난 3월 산청군 단성면 공사현장에서 불발탄 탐색활동을 벌여 6․25전쟁 당시 사용하던 7.62㎜ 소총탄 90개를 발굴했으며 도내에서 올해 75건의 유기탄·불발탄 신고를 접수받아 폭발물 처리요원들이 처리했다.
강경국 기자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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