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60%가 MBC ‘무한도전’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6일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양일동안 전국 성인 6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를 통해 실시한 ‘무한도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6명이 ‘무한도전’의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49.8%가 ‘무한도전 폐지 반대’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무한도전 폐지 찬성’은 4.2%의 분포를 나타냈다.

또 ‘거의 챙겨본다’는 의견은 20.6%, ‘대체로 보는 편’도 14.7%로 적지 않은 기록을 나타내 대부분의 국민이 ‘무한도전’에 열광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무한도전 PD 교체 반대’에는 무려 47.2% 결과를 나타내 김태호 PD가 없는 무한도전은 상상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었다.

무한도전이 정상 방송하기를 얼마나 원하는지 물은 결과에는 ‘매우 원한다’ 36.1%, ‘어느 정도 원한다’ 23.8%로 59.8%가 무한도전의 정상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한도전은 MBC 파업 장기화로 22주째 방송을 하지 않고 있으며 사측 주장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정상화되지 못한 프로그램이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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