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종렬(5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최근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여직원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 17층 원장실에서 서 원장이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목에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며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 “서 원장이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고소사실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일이 해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 원장 측은 “성추행을 했다는 고소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KT 미디어본부 전무를 거쳐 2010년 인터넷진흥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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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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