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KBS 수신료 인상을 위한 법안소위를 '보이콧'했다"며 "오는 21 문방위 전체회의까지 보이콧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법안소위는 여야 동수로 이뤄져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날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문방위 법안소위는 한나라당 한선교·강승규·김선동·조윤선 의원 및 민주당 김재윤·전혜숙·정장선 의원,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18일 문방위는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공청회 및 대체토론 직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법안소위로 회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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