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불거진 청담동 빌라의 경매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채영 측은 “한채영이 빌라를 담보로 약 25억 원 가량을 대출 받았지만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외국계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투자사의 임원인 한채영의 남편 최동준씨가 지난해 말 지인의 부탁으로 한채영 부부 공동명의로 된 집을 담보로 설정해 은행에 대출을 받게 했다”며 “최근 그 회사가 부도가 나며 최동준씨가 대출 원금과 이자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3일 은행에서 담보 설정된 집을 경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경매 위기까지 맞은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도 있지만 지인의 말만 믿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최동준씨가 담보 설정의 책임을 지고 변제를 하는 것으로 4일 오전 정리를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민은행 지점에서 경매 취하서를 본점으로 보낸 상황이며 5일 경매도 취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한채영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빌라가 경매 위기에 처했다는 루머가 일어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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