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에 ‘미친개’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선미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전날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송선미의 발언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송선미 씨가 이번 일로 드라마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송선미 씨가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과도해지고 있는 분쟁에 너무 괴로워 잠시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송선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살다보면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다”면서 “그 개가 나를 보고 짖으면 반응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한편 송선미의 이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회사에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배우 송선미와 이미숙 그리고 전 매니저 유모씨에 대해 각각 5억 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