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은 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은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연기를 하다 보니 정작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는 아이들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에는 "‘온가족’이 아닌 ‘반 가족’인 것만 같아 식당에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아이들에게도 한없이 미안했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고두심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와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연기자를 꿈꿨던 아들의 연극영화과 지원을 반대했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어머니들 파이팅”, “직장생활하시는 엄마들은 동감할 듯 ”,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두심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정시내기자 hoiho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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