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it(잇)’ 일본출시
LG전자, ‘옵티머스 it(잇)’ 일본출시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7-02 08:50
  • 승인 2012.07.02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LG전자(부회장 구본준)가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지난달 29일 ‘옵티머스 it(잇)’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옵티머스 it’은 LG전자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두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NTT 도코모 ‘위드(With) 시리즈’ 최초의 LTE 스마트폰이다. ‘위드(With) 시리즈’는 NTT 도코모 스마트폰 라인업 중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군을 일컫는다.

‘옵티머스 it’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구동 성능을 갖췄다. 또 현지화 전략으로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해 일본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 820만 화소 카메라, 두께 9.9mm에 165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가락만으로도 기록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퀵 메모(Quick Memo)’도 탑재했다.

카메라의 똑똑한 기능들도 돋보인다.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이전의 화면 5장을 포착한다. 또 역광에서도 최적의 사진이 나올 수 있게 노출 정도를 조절하는 고속 HDR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 일본 시장 최초로 추가 배터리를 증정한다. 또 다양한 색상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를 고려해 블랙과 화이트 제품 외에 핑크와 퍼플 색상을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LTE=LG’라는 인식을 일본 시장에서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해 일본시장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는 출시 이후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 선정 만족도 1위 LTE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