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성이 강속구 시구가 화제가 됐다.
이태성은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LG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이태성은 정중하게 야구팬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이후 이태성은 시구에 나서 공을 힘차게 뿌렸고, 그 공은 정확히 포수 김태군의 미트로 꽂혔다. 시속은 119km에 달했다.
이태성 강속구 시구를 본 방송 해설자도 “폼도 완벽하고 대단한 시구였다. 사회인 야구라면 단연 A급 투수”라는 칭찬을 남겼다.
하지만 이태성은 강속구 시구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컨트롤과 스피드 중 하나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어깨를 풀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그래도 뭐 신났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과거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이태성은 고등학교 선수 시절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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