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은별 기자] 동호회를 통해 알고 지내던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함께 술을 마신 남자 후배가 잠든 틈을 타 성추행하고 영상을 찍은 대학생 A씨(21)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A씨 등 2명은 지난 4월 인터넷 게임동호회에서 알고 지내던 B군(19) 등을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잠든 B군을 성추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장난삼아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군은 “A씨 등 2명이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화가 나 신고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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