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과거 악몽 재현될라...협상 테이블 관심 집중
화물연대 파업, 과거 악몽 재현될라...협상 테이블 관심 집중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6-27 13:17
  • 승인 2012.06.2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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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접어들면서 전국 주요 물류 거점의 물동량이 크게 줄고 있다. 협상이 계속적으로 지지부진할 경우 2008년 ‘물류대란’ 수준까지 갈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다행히 현재까지 컨테이너 장치율은 44.4%로 평시(44.5%)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송 차질에 큰 지장은 없다.  지난 26일 밤10시 기준으로 멈춰선 화물차량은 전체의 20.9%에 해당하는 총 2340대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운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부터 군위탁 컨터이너차량 100대를 부산항(55대), 광양항(5대),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40대)에 투입,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27일 오후 2시에는 화물연대와 첫 교섭을 연다. 표준운임제, 통행료 인하 등의 안건이 논의될 이날 협상은 파업의 해결 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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