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가 안 찍혀”…역무원 따귀 때린 ‘지하철 폭행남’
“교통카드가 안 찍혀”…역무원 따귀 때린 ‘지하철 폭행남’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6-27 11:57
  • 승인 2012.06.2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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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폭행남 <사진출처=해당 영상 화면 캡처>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교통카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역무원을 폭행한 일명 ‘지하철 폭행남’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3일 ‘지하철 폭행남’이란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대구 지하철에서 촬영된 것으로, 술에 취한 듯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역무원에게 ‘교통카드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중년 남성은 갖은 욕설과 함께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역무원의 뺨까지 때리는 등 비양심적인 행동을 보였다. 또 끝까지 참으며 중년 남성을 돌려보내려는 역무원에게 ‘똑바로 해’라며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23일 저녁 9시경 대구 지하철에서 일어난 일이다. 요즘 지하철에서 이런저런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맞으면서도 참는 직원분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하철 폭행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하철에서 아주 벼래 별 일이 다 일어나는구나”, “저런 사람들한테는 직업정신이 필요 없다”, “술에 취했으면 집에나 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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