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하루 4시간 44분 ‘가족 돌보기’ 할애…남성은?
여성 하루 4시간 44분 ‘가족 돌보기’ 할애…남성은?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6-27 10:18
  • 승인 2012.06.2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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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하루 4시간 44분 <사진출처=통계청>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여성이 하루 중 4시간 44분을 가정에 할애하고 있단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6일 여성의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에 관한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직장 여성은 하루 평균 1시간 11분을 출퇴근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취학자녀를 두 명 이상 둔 25~44세 여성은 하루 중 4시간 44분을 가족을 돌보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취학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25~44세 남성은 가족을 돌보는데 사용하는 시간이 1시간 7분에 그쳐 여성과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또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7%를 기록해 남성(73.1%)에 크게 못 미쳤다. 연령별로는 25~29세(71.4%)가 가장 높았고 출산․육아기인 30~39세(55%)에 급감했다가 40대에 다시 높아졌다.
 
여성의 원인별 사망률은 암이 10만 명당 107.8명으로 가장 높았고 뇌혈관질환(54.8명), 심장질환(47.4명), 자살(21.0명), 당뇨병(20.5명), 폐렴(14.5명), 고혈압성 질환(1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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