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김장중 기자
  • 입력 2012-06-26 18:36
  • 승인 2012.06.26 18:36
  • 호수 947
  • 5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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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기 남부 주재 김장중 기자]  남한산성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문화재청과 남한산성을 관할구역으로 둔 광주와 성남·하남시와 함께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협력에 대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한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체로서 각계의 전문가그룹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출범식도 열렸다.

위원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관할구역 시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및 문화재, 공원, 관광, 종교 및 지역 주민, 문화재청과 경기문화재단 등 관련 분야와 기관은 물론 ICOMOS Korea 등 세계유산 전문가, 고건축과 민속 등 문화유산 전문가 등의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키 위한 신청 작업과 후속조치 등을 공동으로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남한산성은 2010년 1월 1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목록으로 정식 등재됐으며, 지난해 2월 8일에는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선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도는 내년 1월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14년 6월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세를 보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관련기관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대한 의지와 함께 별도의 추진위원회 등 전담기구 설치가 주요한 심사 기준이다.

kjj@ilyoseoul.co.kr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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