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 5개월 동안 9명 자살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경북 봉화에서 또다시 10대 고교생이 투신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봉화군 봉화읍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B고등학교 1학년 A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의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 경북지역은 지난해 12월 20일 중학생이 동급생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은 이후 불과 5개월여 사이 중·고교생 11명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 그중 목숨을 잃은 학생들은 9명이다.
경찰은 A군이 지난 23일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자살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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