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도둑맞은 집주인”
-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사건 대책팀장인 박민식 의원이 지난 20일 당원명부가 유출된 것과 관련 국회 브리핑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며 한 말.
“이재오, 연세로 봐서 아직 정신줄 놓을 나이 아닌데…”
-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이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성 대통령은 시기상조’라고 발언한 이재오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한 말. 조 의원은 특히 “지지도가 1%도 안 되는 후보가 40%를 넘는 후보에 대해 비하적 발언을 하는 게 정당 발전을 위해 필요하냐”고 반문하기도 함.
“마지막 결전의 날 오고 있다… 대통령 말씀대로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 반드시 해낼 것”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울먹이며 한 말.
“난 새누리당과 철학이 달라”
- 잠재적 대권 후보로 꼽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1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오래 전부터 신자유주의 정책을 표방해온 새누리당이 최근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정책이념이나 의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여권 대선후보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한 말.
“우리나라 ‘친일 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야권 정치인들에 대한 종북론 문제제기와 관련, 이를 비판하며 한 말.
“새누리당 어거지 세비반납 말고 국회 열어 일하라”
-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이 지난 19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6월분 세비를 당에 반납키로 한 데 대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어거지 세비반납이 아니라 국회 개원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이라고 비판하며 한 말.
“호남 없인 승리할 수 없다”
- 전북 무주 출신인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호남만 갖고는 승리할 수 없지만, 호남 없이는 승리할 수는 없다”며 ‘호남 후보 필패론’을 일축하며 한 말.
“애국가는 국가 아니다”
-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지난 15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는 법으로 정한 국가가 없다고 주장하며 한 말.
“강병기, 혁신 반대자와 의견 같이해” vs “강기갑, 특정 정파에 강한 불신 있어”
-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기갑 후보와 강병기 후보가 지난 21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를 비롯해 구당권파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한 말.
“적과의 동침이 유행인가?”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여성대통령 시기상조론’을 편 데 대해 진보통합당 노회찬 의원이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의 적을 돕는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꼬집어 한 말.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