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호감 이성, "책읽는 남성과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
출퇴근길 호감 이성, "책읽는 남성과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6-25 19:08
  • 승인 2012.06.25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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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출근길 광경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출퇴근길에 호감을 주는 이성의 행동이 조사, 발표됐다.

소개팅 서비스 사이트 ‘이음’에서는 25일 20~30대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퇴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싱글남성 83%(700명)와 싱글여성의 64%(424명)로 높게 나타났다.

함께 조사한 출퇴근길에 호감이 가는 이성 타입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은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50%), 책 읽는 여성(32%),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여성(11%),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여성(7%)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책 읽는 남성(49%),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남성(35%),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남성(13%),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남성(3%)으로 순서가 조금 바뀌어 나타났다.

반면 출퇴근길 비호감 이성으로 남성은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성(69%), 쩍벌녀(17%), 화장 고치는 여성(11%), 험하게 조는 여성(3%) 등을 꼽았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술냄새·땀냄새 풍기는 남성(60%), 시끄럽게 통화하는 남성(25%), 쩍벌남(13%), 험하게 조는 남성(2%)을 비호감 남성으로 선택했다.
 
남녀 대상자가 가장 크게 차이를 보인 질문은 ‘출퇴근길에 발견한 이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고백할 자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남성은 30%, 여성은 9%만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출퇴근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음악 듣기(남 60%, 여 65%)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 남성은 신문·뉴스 보기(13%)를, 여성은 문자대화(17%)를 즐겨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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