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STX조선해양과 러시아 국영조선업체인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이 러시아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1일부터 2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2 SPIEF(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로만 트로첸코(Roman Trotsenko) US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지역에서 발주되는 LNG선 공동수주를 목적으로 하는 조인트벤처(JVC) 설립에 대한 JVA(Joint Ventur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설립하는 조인트벤쳐는 USC가 건설을 추진중인 뉴 어드미랄티 조선소(New Admiralty Shipyard)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 인력 트레이닝 등을 지원하는 한편 러시아에서 발주하는 LNG선에 대한 공동 수주영업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USC社가 당사를 파트너로 최종 선정한 배경에는 운영선사인 소브콤플로트社(Sovcomflot)를 통해 STX조선해양의 LNG 선에 대한 설계와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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