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기운나게 해줄 중국 황실의 보양식인 ‘단왕예(壇王爷)’와 ‘단귀비(壇贵妃)’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단왕예’와 ‘단귀비’는 남자와 여자를 위한 음식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단왕예’는 황제에게 바치던 최상급의 요리로 주재료는 원기 회복을 돕는 쇠우랑과 전복, 해삼, 관자 등 신선한 해산물과 닭고기, 인삼, 송이버섯 등을 이용한 불도장이다. 특히 일반 레스토랑에서 찾아보기 힘든 귀한 보양재료인 국내산 쇠우랑을 사용하여 향신료를 가미해 5시간 동안 쪄내 불도장에 넣는다.
‘단귀비’는 황비에게 바친 요리로 주재료인 랍스터와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비집, 피부 미용에 좋은 진주 가루를 이용했다. 제비집은 당나라의 양귀비가 자신의 미모를 가꾸기 위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여성을 위한 최고의 보양재료로 손꼽히기도 한다.
‘단왕예’와 ‘단귀비’는 모두 돼지고기, 닭고기, 닭뼈, 양파, 대파 등 각종 채소를 넣어 6시간 동안 우려된 육수에 신선하고 엄선된 보양재료를 넣어 2시간 동안 푹 끓여 좋은 식재료에서 나오는 영양성분들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한다. 또한 이 요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전용 그릇에 담겨져 황제와 황비가 즐겼던 보양식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8만8000원부터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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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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