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구한 5살 꼬마, "침착하게 태아 목에 걸린 탯줄 풀어낸 5살 꼬마"
동생 구한 5살 꼬마, "침착하게 태아 목에 걸린 탯줄 풀어낸 5살 꼬마"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2-06-20 17:55
  • 승인 2012.06.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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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구한 5살 꼬마 <사진=더 선 캡쳐>

동생 구한 5살 꼬마

영국에서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탯줄이 태아의 목에 걸리며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생을 구한 5살 꼬마가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 등은 15일(현지시각) “노팅엄셔 맨스필드에 사는 5살 소년 조비 그레이브스는 모친 캘리(28)와 갓 태어난 동생 할리 제이를 구해내 ‘꼬마영웅’으로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는 최근 두 번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진통을 겪었지만 주변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어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때 함께 있던 아들 조비는 침착했다. 조비는 먼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한 뒤 뜨거운 수건으로 태어난 동생을 받아냈다.

특히 조비는 아기의 목에는 탯줄이 감겨 질식사할 위험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동생 목에 걸린 탯줄을 침착하게 풀어내 생명을 구해냈다.

모친인 캘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조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며 “아이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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