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 "재밌다는 이유로 구타, 그래도 참는다"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 "재밌다는 이유로 구타, 그래도 참는다"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6-19 16:09
  • 승인 2012.06.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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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 <사진=KBS 방송화면>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

안녕하세요 매 맞는 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지난 18일, 아내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매 맞는 남편’ 남편 길동현씨가 출연했다.

이날 길씨는 하루 평균 아내에게 50대 이상을 맞고 있으며 심지어 왼쪽팔의 인대가 늘어나고 코피가 나는 등 9년 동안 아내에게 맞고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심각한 고민에 빠진 ‘매 맞는 남편’의 아내는 남편을 때리는 이유에 대해 “그냥 재밌어서 때린다”라고 답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매 맞는 남편은 “아내의 육아 스트레스를 이해하기 때문에 맞는다”라며 “참고 살고 있지만 정말 아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매 맞는 남편의 사연은 140표를 획득해 지난 주 2연승을 차지한 'ㅋㅋㅋ녀'와 함께 공동 우승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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