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같은 자신의 출마 결심과 관련해 이날 오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 측 핵심 측근은 "오후 3시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출마 여부와 관련해 "그것은 본인이 얘기할 것이지만, (출마 결심을) 확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분당을 출마론' 속에서 하루 전인 29일 김해을 선거 지원을 중단하고 서울에서 머무르던 손 대표는 분당을 출마 결심에 앞서 자신의 측근 등과 만나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