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전하기 위한 긴 여정
연극,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전하기 위한 긴 여정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6-19 10:26
  • 승인 2012.06.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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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선인장', '아시안 스위트' 이은 한일문화교류전, 8월 일본팀 내한 공연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11년 한일문화교류전을 시작으로 일본의 좋은 희곡을 꾸준히 국내 무대에 소개하고 있는 조은컴퍼니가 2012년 두 번째 프로젝트로 일본극단 토무의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작품은 극단 토무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고 있는 곤도 히로미츠의 작품으로 서정적이며 잔잔한 감동으로 발표 당시 많은 극단으로부터 상연 의뢰가 잇따를 정도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의 작품을 국내 무대에 올리는 것 뿐 아니라, 일본팀이 내한하여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실 된 연기로 언어의 소통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일본팀(극단 토무, 곤도 히로미츠 연출)의 한국 공연 이유다.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는 약혼녀를 사랑하지만 늘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사랑 표현을 잘 하지 못하던 남자주인공이 갑작스런 약혼녀의 죽음을 겪고 죽은 약혼녀의 영혼을 만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전하기 위한 긴 여정은 관객들에게 매순간 순간 진심으로 표현하는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하다.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국내 버전은 조은컴퍼니(김제훈 연출)에서 준비했다.
양국의 젊은 극단이 만든 이번 무대는 같은 희곡, 같은 소재가 자국의 정서에 따라, 각 팀만의 독특한 색깔에 따라 다양하게 버무려지고 있다.
 

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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