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사건, 특대형 모략극"
北 "천안함 사건, 특대형 모략극"
  • 강경지 기자
  • 입력 2011-03-28 11:29
  • 승인 2011.03.2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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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천안함 폭침 사건 1주기인 지난 26일 논평에서 "천안호 사건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군사 압박의 1차 도발이라면 연평도 포격전은 북침도화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계획적 2차 도발"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실린 논평 전문을 게재, "천안호 침몰사건은 보수패당이 미국의 조종밑에 동족대결 책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꾸며낸 특대형 모략극, 자작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이 사건을 구실로 반공화국 대결전쟁소동을 1년 내내 벌이며 우리 측의 성의있는 노력으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강경지 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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