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얼굴 물어뜯은 40대 며느리
시어머니 얼굴 물어뜯은 40대 며느리
  • 최은서 기자
  • 입력 2012-06-15 19:05
  • 승인 2012.06.1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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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최은서 기자] 40대 며느리가 벌금을 내주지 않는다며 70대 시어머니의 얼굴을 이로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시어머니 이모(여·78)씨의 얼굴을 물어뜯은 며느리 김모(40)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12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시어머니 집 담벼락을 넘고 들어가 잠들어 있던 이씨의 눈 부위를 이로 물어뜯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김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수개월째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자 지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에게 부과된 벌금 200만 원을 시어머니가 내주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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