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작의 라이브 립던 프러포즈(Isaac's Live Lip-Dub Proposal)‘라는 이혼 프러포즈 영상이 게재됐다.
‘이혼 프로포즈’ 동영상 속에는 "2012년 6월 5일, 남편은 내가 로맨틱한 저녁을 초대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대신에 최초로 이혼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다"는 아내의 당당하고 황당한 고백이 등장한다.
이내 헤드폰을 쓰고 차량 뒷 자석에 앉아 아내의 쇼를 지켜보는 남편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는 이혼 프러포즈를 위해 ‘매리유(Marry you)’를 선곡했다. 아름다운 선율과는 달리 가사는 이혼 프러포즈에 맞춰 개사했다.
아내는 "우리는 젊었을 때 만났지. 그러나 지금은 이혼하고 싶어"라며 이혼을 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노래에 맞춰 지인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아내는 손가락에 낀 결혼반지를 빼는 퍼포먼스를 보이고는 이혼 서류를 든 변호사를 등장시켜 남편을 충격에 빠트린다.
장난인 줄로만 알고 웃음을 머금고 있던 남편은 이내 심각한 표정으로 변해간다. 이윽고 남편을 태운 차량은 갑자기 출발했고, 남편은 "이거 진짜야? 어디로 가는거야?"라고 묻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현재까지 실제 상황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이 ‘이혼 프로포즈’ 동영상은 네티즌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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