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8.8%-안철수 20.1%-김두관 4.0% 순
대선출마 선언을 앞둔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14일 실시한 대선후보 다자 조사에서 문 의원은 보름 전 조사 때보다 3.9%p 오른 16.2%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3%p 하락한 38.8%,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0.6%p 하락한 20.1%로 조사됐다.
이어 김두관 경남도지사 4.0%, 손학규 민주통일당 상임고문 3.9%, 김문수 경기도지사 3.3%,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2%,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1.1% 순이었다.
박근혜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8.9%로, 43.0%의 안 원장을 앞섰다.
박근혜 대 문재인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2.3%, 문 의원은 37.9%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4.6%, 민주통합당 29.7%, 통합진보당 3.0%, 선진통일당 0.8% 순이었다.
한편 안철수 원장을 제외한 야권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의 59.2%가 문재인 의원(13.1%), 손학규 상임고문(9.3%), 김두관 도지사(6.0%),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6.0%)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327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8%p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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