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호 홈런, “바로 맞았다. 완벽했다”
이대호 11호 홈런, “바로 맞았다. 완벽했다”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6-15 10:11
  • 승인 2012.06.1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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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30,오릭스) <사진=SBS CNBC 중계화면>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빅 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자신의 11호 홈런을 기록한 후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15일 일본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언론들은 일제히 이대호가 홈런을 날린 후 인터뷰에서 보인 멘트를 집중 보도 했다. 특히 "완벽했다"고 한 말에 ‘자화자찬’이라는 제목까지 달았다.

이대호는 전날인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는 5-4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일본 진출 후 첫 스리런 홈런으로 지난달 28일 요코하마 원정경기 이후 12경기만에 기록한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다.

이대호는 경기 후 "바로 맞았다. 좋은 타이밍에서 때린 것이었다. 완벽했다"고 만족해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홈런 선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13개)에 이어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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