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스파이더맨이 내한 했다.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과 감독 마크 웹, 제작자 아비 아라드, 맷 톨맥이 모두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모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첫인사를 건넸다.
이 중 새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앤드류 가필드는 내한 소감을 “불고기를 좋아해 미국 LA에 있는 한인 레스토랑을 가끔 찾는다”며 “한국에서 직접 불고기를 먹을 수 있게 돼 좋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앤드류 가필드는 쫄쫄이라고 불리는 스파이더맨 복장에 대해서 재미있는 멘트를 남겼다. “내 몸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시간이었다. 훌륭한 트레이너와 잔인한 몸만들기 프로그램에 돌입했다”며 “마스크를 쓰고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으니 인터넷 공간에서처럼 익명성을 갖게 됐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유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 IMAX 3D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2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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