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의 연하남 스캔들과 관련한 증거자료의 공개가 주목되고 있다.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는 이미숙의 17세 연하남 스캔들 관련 기사를 보도한 한 매체의 기자가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해당 기자는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다. 앞으로 밝혀야 할 부분이 많다”며 “오히려 이미숙씨가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철저하게 해주길 바랄뿐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된 증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건 이미 2009년에 입수했다”며 “당시 이미숙 측과 합의를 보며 썼던 내용들이다. 쉽게 말해 17세 연하남의 친필각서 등이 있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미숙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여배우로서, 어머니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여자로서의 삶도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를 보도한 기자와 전 소속사 등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미숙과 스캔들에 휩싸인 연하남은 다음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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