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시대, 보안 대책 스마트하게
4G LTE 시대, 보안 대책 스마트하게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06-14 14:16
  • 승인 2012.06.1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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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국내 기업이 LTE 보안 기술 특허 출원에 대한 관심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 코드가 발견되고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잇달아 보고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LTE 기술에 맞는 새로운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특허청에 제출된 최근 4년간의 LTE 보안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8년 15건, 2009년 30건, 2010년 39건, 2011년 51건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기업의 출원 건수는 2010년 14건, 2011년 11건으로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 2010년 25건, 2011년 40건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이러한 경향은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지난 2월에 개최된 LTE 계열 통신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 회의에 제출된 LTE 보안 관련 기고문 제출 현황을 보면, 국내 기업은 전체의 4.9%(11건)로 유럽 35.3%(79건), 중국 22.8%(51건), 미국 14.3%(32건)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4G LTE 시대를 맞이하여 보안 위협에 스마트하게 대처해야 한다"라며 "LTE 보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와 함께, 그 연구개발 성과를 보호할 특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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