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지진피해 재일동포에 50만달러 지원
김정일, 지진피해 재일동포에 50만달러 지원
  • 이현정 기자
  • 입력 2011-03-24 12:02
  • 승인 2011.03.2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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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진피해를 입은 재일 동포들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보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장군님께서 일본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당한 재일동포들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이 초래된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을 표시하면서 일본 적십자사에 10만 달러의 위문금을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에도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 명의의 위로 전문을 다다테루(近衛忠煇) 일본적십자사 대표에게 보내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김 위원장은 고베 대지진 당시 20만 달러, 니가타 지진 때 3만 달러의 위문금을 보내는 등 친북 성향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열 동포들이 재난을 겪을 때 마다 위문금으로 위로해 왔다.


이현정 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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