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르 파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독일 대표팀에서 뛰어난 선수는 세 명 뿐이다. 외칠과 괴체 그리고 슈바인스타이거가 이에 해당한다. 수비진도 좋은 편이지만 괜찮은 수준일 뿐이다”라며 심리전을 펼쳤다.
이어 판 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가 독일보다 더욱 선수층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네덜란드의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전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로 불리는 네덜란드와 독일의 경기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벌어진 1차전에서 양 팀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려 있다. 네덜란드는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덴마크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반면 독일은 난적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해 네덜란드전서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네덜란드와 독일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14일 새벽 3시 45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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