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번 수상은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Wireless Network Innovation)’ 분야에서 이뤄졌다. GTB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와이파이(Wi-Fi)망과 이동전화망(LTE 또는 3G) 동시 사용 신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의 개발 등 LTE 네트워크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에도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로부터 고객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데이터 통신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에서 이동전화망으로 또는, 이동전화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될 경우 데이터가 끊기지 않도록 만든다.
아울러,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 수용해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크게 늘려 이용자의 데이터 서비스 체감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이용자 편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에 GTB로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SK텔레콤이 그간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LTE 관련 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평가를 내린 것”이라며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B는 유럽의 비즈니스·금융 출판그룹인 EII Plc(Euromoney Institutional Investor Plc)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통신 및 IT 분야 전문 매체로, 런던에서 18년째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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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