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사상 최초로 외국변호사가 외국법자문사 자격을 획득했다.
법무부는 11일 외국인 변호사 3명에게 사상 최초로 외국법자문사 자격 승인을 하였다고 12일 밝혔다.
3명의 변호사는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소속의 영국 변호사 브라이언 케시디(Brian Cassidy), 롭스 앤 그래이(Rope&Gray) 소속의 김용균 미국 변호사, 셰퍼드 멀린(Sheppard Mullin) 소속의 김병수 미국 변호사이다. 이들은 각각 소속로펌 한국사무소 대표자로 일할 계정이다.
이들 세 변호사는 지난 5월 7일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정식심사를 신청한 변호사들로 12일 자격승인을 받아 국내 활동에 필요한 법무부 절차를 완료하였다. 이들 외국변호사들은 향후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절차를 마친 후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법사무를 취급할 수 있다.
다만, 소속 로펌이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대표자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오는 7~8월 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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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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