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사람 가장 창피할 때는 언제?
해외서 한국사람 가장 창피할 때는 언제?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6-12 13:52
  • 승인 2012.06.1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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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공장소서 떠들 때’…36.6%

▲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해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 가장 창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유학몬과 함께 해외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제매너 수준’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별로 지키지 않는 편이다’가 49.3%로 가장 많았다. ‘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답변 8.4%를 합하면 모두 57.6%로, ‘지키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창피할 때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딪혔는데 남 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칠 때(18.5%),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닐 때(15.7%),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을 보았을 때(15.2%),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10.7%),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을 때(1.8%), 기타(1.5%) 순이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나갔을 때 이것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하는 행동 역시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는 것’이 35.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부딪혔는데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행동(19.3%),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는 것(16.7%),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니지 않기(12.4%), 뒷사람을 배려하여 문을 잡아주는 행동(11.2%),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것(2.8%), 기타(1.8%) 순이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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