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Microsoft, ‘Smart Growth’ 선정기업 발대식 개최
KOTRA-Microsoft, ‘Smart Growth’ 선정기업 발대식 개최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6-11 10:27
  • 승인 2012.06.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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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OTRA(사장 오영호)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 이하 MS사)가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Kotra-MS Smart Growth’ 최종 선정기업 20개사와 함께 11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MS사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용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제공하고 개발 멘토링을 지원하며, 생산성본부 글로벌 앱 지원센터에서는 앱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OTRA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지원과 국내 VC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IR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선정기업들은 4~5개월간 양사와 유관기관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용 소트프웨어를 개발하며, 10월에는 월말 추가심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진출 Top 5를 선정, 양사 공동으로 미국 VC, MS 및 협력사, 신기술 관심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행사에 참여시킨다.

선정사 중 한 곳인 한다윗 바닐라브리즈사 대표는 “Smart Growth 사업 최종 Top 5에 주어지는 1년간의 KOTRA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터 입주 지원은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미국 S/W시장을 공략할 여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어 김보경 라이포인터렉티브 공동대표는 “소셜게임의 경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퍼블리셔를 이용하지 않아도 글로벌 론칭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접속수요의 시간 변동성이 매우 큰 게임산업의 특성상 신속한 클라우드 서비스야말로 창업초기 기업들에게 초기 IT 인프라 투자비용을 줄여주고 시장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수단” 이라고 말했다.

KOTRA와 MS사는 올해 ‘Smart Growth’ 1차 사업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S/W 분야를 추진하고, 이어 내년 2차에는 Windows 8 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MS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1~2년간 MS사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면서 “고객들의 접속이 폭증하게 되는 시점과 수익이 창출되는 시점의 시차로 많은 클라우드 활용 기업들이 겪는 현금흐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KOTRA 관계자는 “지식경제부 주관하에 글로벌 수요연계형 S/W 육성사업을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MS사와의 사업을 케이스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년에는 글로벌 IT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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