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애플사 제기한 미국 내 삼성전자 갤럭시S3의 판매금지 소송이 기각됐다.
삼성전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한 갤럭시 넥서스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건의 첫 번째 심리에서 “갤럭시S3도 판매금지 신청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갤럭시S3의 판매금지 소송을 진행하고 싶다면 현재 계류 중인 재판에 추가시키는 방법이 아닌 다른 법적 절차를 거쳐 추가로 소송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뉴욕에서 갤럭시S3 발표회를 열고 21일부터 AT & T, 버라이즌(Verizon Wireless), 스프린트(Sprint), 티모바일(T-Mobile), US셀룰러(U.S. Cellular)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S3가 소프트웨어 기능에 관한 애플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특허 문제가 걸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 갤럭시S3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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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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