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관리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
새누리 경선관리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
  • 조기성 기자
  • 입력 2012-06-07 15:03
  • 승인 2012.06.07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은 7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 설치안을 논의한 뒤 김 전 국회의장의 위원장 선임을 결정했다고 김영우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의장은 15대 국회 전반기인 1996∼1998년 국회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단 의장을 맡고 있다.
 
김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선관리위에 대한 구체안은 오는 11일 회의에서 토론하고 의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내 비박(非朴·비박근혜)계 주자 측이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룰(규칙)과 관련해선 "각 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조속히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당 윤리위원장에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인권위원장은 박민식 의원(부산 북·강서갑), 인재영입위원장은 안홍준 의원(경남 창원 마산 회원), 실버세대위원장은 정해걸 전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전하진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을 각각 임명키로 하는 등 후속 당직 인선안도 일부 의결했다.

지방자치안전위원장은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 대외협력위원장은 권영진 전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은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 국제위원장은 김종훈 의원(서울 강남을), 노동위원장은 최봉홍 의원(비례대표), 중앙연수원장은 정양석 전 의원,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장은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을), 기획위원장은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국민공감위원장은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홍보기획본부 부본부장은 박창식 의원(비례대표)을 각각 임명키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당별로 정기 시도당대회를 열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