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자신의 분당을 출마의사를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최근 한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운찬 전 총리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올 경우, 손 대표는 43.5% 대 46.0%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뒤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는 "분당 문제는 여론조사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좋은 후보를 물색해서 만들어 내는 문제"라며 "이전부터 이야기했지만 당의 대표로 당을 위해 할 일은 어떤 일이든 내 몸을 사리지 않고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당을 위한 것이고, 정도(正道)의 정치"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내년도에 있을 총선과 정권교체의 바탕이 돼야 한다는 자세로 이번 선거도, 분당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말했다.
김미영 기자 mykim@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