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서울역 광잗 등에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길가는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서울역 노숙인 정모(39)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만취해 길가는 여성들의 치마 속을 쳐다보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등 음란행위를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상습적 주취 폭력으로 현재까지 46회의 형사처분과 90여회 즉심 통고처분을 받았고 성폭력 관련 전과도 4회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그간 경찰이 출동해 자제를 요구하면 침을 뱉고 욕설을 하거나 습관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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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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