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스타트 11일 경선관리위 출범
새누리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스타트 11일 경선관리위 출범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2-06-07 10:33
  • 승인 2012.06.0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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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새누리당이 오는 11일 대선후보 선출을 관리할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위원장에 김수한(84·당 상임고문·사진)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다.

또한 8월21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를 정하는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선관리위에 앞서 룰 개정을 논의할 경선준비위를 먼저 구성하고 대선후보 선출 일정도 9월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해온 ‘비박’ 주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내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6일 “황우여 대표가 경선관리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당내 대선주자 쪽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11일에는 경선관리위원회를 만들어서 예비후보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서 총장은 당헌·당규에 따른 대선후보 선출 시한(대선 120일 전)인 8월21일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선관리위 구성의 얼개와 일정을 7일 최고위원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11일 김수한 전 의장과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해 11~13인으로 이뤄진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선후보 선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전 의장은 17대 대선 때인 2007년 2월 대선후보 경선 준비기구인 ‘국민승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5·15 전당대회 때도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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