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100만 가입자 돌파
KT LTE, 100만 가입자 돌파
  • 강길홍 기자
  • 입력 2012-06-07 10:08
  • 승인 2012.06.0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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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해 어려운 경쟁상황에서도 세계 최단 기간인 서비스 개시 5개월여 만에 LTE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쟁사의 100만 가입자 달성 기간 대비 2~3개월 단축시킨 것이다. 특히 전국망을 구축한 4월 이후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해 하루 평균 1만1000여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5월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하는 등 가입자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KT는 LTE WARP 고객의 급증은 국내 최대 음성 및 데이터량 제공과 풍부한 LTE 전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 LTE기술에 대한 고객 인식확산 등 LTE WARP만의 강점에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KT는 최대 1만분의 망내 무료 음성통화를 비롯해, 4월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이전 대비 최대 2배까지 대폭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의 음성과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LTE WARP 고객들은 커플이나 가족간 통화 시 특히 유용한 망내 음성통화 혜택을 통해 기존 3G 고객 대비 월평균 음성사용량의 2.2배를 더 쓰고 있다.

LTE가입자 중 80% 이상이 망내 통화를 제공하는 LTE-520 요금제 이상을 선택했으며, 해당 고객들의 평균 망내 통화는 월 80분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 시 매월 약 9000원, 연간 10만 원 상당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LTE 요금제에서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자동으로 데이터서비스를 차단해 주는 안심차단 서비스도 LTE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 43%의 가입자들이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데이터 초과 사용에 따른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 혜택으로 음성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가입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망내 통화와 최대 데이터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고객의 호응도 이어져 향후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LTE WARP 전용 ‘지니팩’과 ‘올레TV 나우팩’도 LTE WARP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월 4000원에 별도의 이용료나 데이터통화료 없이 150만여 음원을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지니팩’은 4월 출시 후 LTE 고객의 46%가 가입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새로운 음악세상, 지니(Genie)’ 서비스는 최근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해 구글플레이 내 음악 앱 2위에 올랐다.

6월에 출시 예정인 ‘올레TV나우팩’은 월정액 5000원으로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국내 최대인 2만2000편의 VOD 서비스를 전용 데이터량(3GB)과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LTE WARP는 지난 5월 LTE분야 최고 권위의 ‘LTE World Summit 2012’에서 ‘최우수 LTE 통신사업자상’을 수상했다. KT는 세계에서 인정한 LTE WARP의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서비스 출시 때부터 품질과 속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며, 고객분들이 많아질수록 LTE WARP의 기술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한 LTE WARP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고객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slize@ilyoseoul.co.kr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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