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라디오 인터뷰 도중 전화끊어 논란…YTN "이해할 수 없다"
이해찬, 라디오 인터뷰 도중 전화끊어 논란…YTN "이해할 수 없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6-05 12:05
  • 승인 2012.06.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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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후보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라디오 인터뷰 도중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인터뷰 도중 진행자가 임수경 의원의 막막 논란,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 질문하자 오늘 인터뷰를 계속 이렇게 할 거냐. 그만 하겠다면서 나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기로하고서는 자꾸 이런 문제로 인터뷰를 하면 원래 취지와 다르지 않느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진행자는 곧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말하자 이 후보는 당 대표 후보에 관한 질문을 하기로 하고선 탈북 문제로 인터뷰를 하면 원래 취지와 다르지 않느냐. 언론이 왜 이렇게 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 진행자가 당대표 후보시니까”라는 말에 이 후보는 당대표 후보라도 원래 취지에 맞는 질문을 하세요. 그래야 제가 답변을 하지요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에 당황한 진행자는 생방송 중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이 후보의 모습은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분명히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이해찬 후보측은 인터뷰 중 인터뷰 진행에 불만을 갖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청취자 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한편 YTN 측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해찬 후보가 항의한 부분에 대해 저희 제작진은 전혀 이해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어떤 사과전화도 없었습니다라며 방송 중 이 후보의 태도에 대한 비난 문제가 많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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