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4주차 자동차 업계 동향 분석
2012년 5월 4주차 자동차 업계 동향 분석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06-05 10:47
  • 승인 2012.06.05 10:47
  • 호수 944
  • 4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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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개최
“임직원과 가족 모두 쌍용차 일원이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와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직접 둘러봄으로써 회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회사와 가족들 간의 일체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가족들은 차체부터 조립라인까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보는 라인투어 외에도 사내 마술동호회의 축하공연, 행복한 가정 만들기 강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임직원 뿐 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쌍용자동차의 일원”이라며 “항상 쌍용자동차를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도 가족들과 자리를 같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 외에도 영어·스키캠프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회사 측과 함께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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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성황리에 진행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2012 부산 모터쇼’에서 진행한 주니어 캠퍼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BMW와 MINI 부스에서 지난 주말 및 연휴동안 각각 하루 4회씩 총 24회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주니어 캠퍼스에 참가한 어린이가 총 200명에 달하는 등, 부산 모터쇼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유일한 행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주니어 캠퍼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친환경적인 과학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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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화학, ‘쏘나타 하이브리드 캠퍼스 투어 홍보관’ 개관

현대차는 LG화학과 공동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고 대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서 친환경차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취봉홀에서 충남대 총장, 양사 관계자 및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 캠퍼스 투어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개관일 당일 충남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브리드 차량 설명회에서는 차량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직접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는 이번 캠퍼스 투어 기간 동안 쏘나타 하이브리드 포토존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시승을 원하는 학생들이 직접 현대차와 LG화학 연구소 직원들과 동승해 시승하는 시간을 갖고 연비왕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 신기술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 젊은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친환경 차량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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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레이싱팀,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우승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 팀이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팀 통산 6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는 엑스타GT클래스(배기량 2000cc 이하)에 1.8 터보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2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같은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2 시즌 총 일곱 경기 중 두 번째 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개막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쉐보레 레이싱팀의 전력질주가 예상됐던 만큼 경기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이번 2라운드에는 6대의 레이스카가 출전, 총 13랩을 돌며 최단 시간을 주행해 종료한 순서로 우승을 가렸다.
김진표 선수는 “쉐보레 레이싱팀이 1, 2위를 석권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팀 통산 6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펼쳐질 매 경기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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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매력의 SUV, 중고차 시장에서도 후끈

뜨거워지는 날씨만큼 SUV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도 쌍용 ‘렉스턴W’, BMW ‘X6 M’, 아우디 ‘Q3’, 등 다양한 SUV가 출품되면서 그 열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SUV는 한국의 지속적인 고유가 속에서 가솔린차량에 비해 저렴한 연료 값과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SUV는 다목적 차량으로 이동성이 좋아 계절을 막론하고 여름에는 휴가철 일등공신으로 뽑히며, 눈과 빙판길이 도사리는 겨울에는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SUV의 구동, 제어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SUV의 매력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발했다. 중고차 전문 업체 카즈에 따르면 SUV 구입문의는 최근 3개월 전체 구입문의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잔존가치 면에서도 부동의 1위 경차 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0년식 ‘스포티지R’(2WD TLX 최고급형), ‘쏘렌토R’(2WD TLX 최고급형)은 각각 91%, 87%로 경차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다소 투박한 이미지였다면 최근 SUV는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성능과 연비효율성까지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어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관련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레저에만 국한되지 않고 도심형 차량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강지오 카즈 판매담당은 “SUV는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차시장에서 주목받는만큼 중고차시장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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