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올여름 이적 시장을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아자르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첼시는 5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자르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에당 아자르는 “마침내 첼시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첼시는 굉장한 구단이기에 어서 첼시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아자르는 또 프랑스 방송 RMC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행의 이유를 전했다. 그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고 고민했지만, 내게 최고의 프로젝트는 첼시였다. 팀이 젊고, 내가 잘하면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지켜보며 첼시로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프랑스 리게 앙 무대에서 활약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아자르는 2011/12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8경기에 출전해 21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실력에 그동안 많은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첼시로의 이적으로 소문만 무성했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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