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2일 본부부서 직무를 희망하는 직원 1228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개채용 박람회 형식의 ‘2012 KB Talent Fair’ 행사를 일산연수원에서 열었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경력관리를 위해 행내 공모를 통한 본부부서 직무 희망자 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전 직원 2만2000명의 약 10%에 이르는 총 2192명이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1인당 2개의 희망 부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228명은 본부 각 부서가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테스트와 면접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직원들은 본부 직무 예비 인력 Pool로 관리되며 다음달로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희망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에도 ‘글로벌어학박람회’를 열어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 어학능력 우수직원들을 평가해 인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열린 인사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사람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젊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직무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조직의 인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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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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