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장쯔이는 이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발표를 했다. 그러나 ‘성접납 루머의 배후에 판빙빙이 있다’라는 소문이 확대되며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판빙빙 측은 “사실이 아니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지만, 현재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장쯔이 판빙빙’이 줄곧 떠오른 상태.
이 소문은 중국 영화평론가 비청공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SNS 웨이보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장쯔이를 견제하고 모함하는 연예계 내부 세력이 있다”며 “올해 3월부터 모함하는 계획은 시작됐다. 장쯔이의 신작 영화가 개봉되기 1개월 전부터 확산된 것이다. 누군가는 자기보다 강한 존재를 죽이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것은 잊어버렸다. 말하자면, 할리우드 6대 부호 중 한 집안에서 중국의 청년감독과 함께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 춤도 출 수 있는 여배우로는 장쯔이가 유일하다”고 최초 진원지가 장쯔이의 라이벌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비청공은 “(나는) 장쯔이 음해 세력의 모함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들은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몇 분 후 “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비청궁은 자신의 글을 모두 지우고 “웨이보를 통해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예술학교를 졸업한 판빙빙은 2007년 제44회 대만금마장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주연 장동건, 판빙빙, 오다기리 죠)에 출연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